페스트

한줄평 페스트를 이기는 방법 책정보알베르 까뮈 저/ 김화영 역, 민음사, 2011년 카뮈의 ‘페스트’를 처음 마주했을 때, 표지에 실린 그림이 인상적이다. 침대 위에는 한 사람이 죽은 듯 누워있고, 옆으로는 가족이 모여 애도하고 있다. 몇몇 사람의 얼굴은 창백하게 보이고 표정은 굳어있다. 다만 벽쪽에 기대어 있는 사람은 눈을 똥그랗게 뜨고 정면을 응시한다. 흐르는 눈물을 참기 위해서 인지, 죽은 … 더 읽기

이방인

한줄평세상의 모순과 부조리에서 삶의 가치를 찾다책 정보알베르 까뮈 저/김화영 역, 민음사, 2011년 우리는 살면서 다양한 모순과 마주한다. 최근에 벌어지고 있는 ‘전공의의 진료 거부’ 사태만 보아도 그렇다. 히포크라테스 선서에는 ‘나는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째로 생각하겠노라’ 라는 구절이 있다. 의사가 될 때에는 환자를 첫째로 생각하겠다고 해놓곤, 지금은 환자보다 집단의 이익을 위해 전공의들이 똘똘 뭉쳐서 진료 거부를 하고 … 더 읽기

공정하다는 착각

한줄평능력주의에 죽비를 내리꽂다. 책 정보마이클 샌델 저/ 함규진 역, 와이즈베리, 2020년 2018년에 교육계에서는 중요한 논쟁이 있었다. 2022년 입시에서 ‘학생부 종합전형을 확대할 것인가? 정시를 확대할 것인가?’란 주제로 공청회가 진행되고 있었다. 학생부 종합전형이 공정하지 않기 때문에 정시를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약간 우세한 추세였다. 이때부터 우리나라에서 ‘공정성’이란 화두가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 더불어 2019년에는 조국 법무부장관의 아들과 딸의 진학에 입시 부정이 있었다고 … 더 읽기

위대한 개츠비

한줄평개츠비의 일생에서 배우다. 책 정보F. 스콧 피츠제널드 저, 혜민북스, 2021년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내는건 즐거운 일이다. 요즘 나오는 신간의 트렌드를 보면서 사람들은 어떤 분야에 관심이 많은지 알게 되는 것도 재미가 있다. 또 다른 재미는 고전을 찾아 읽는 것이다. 고전이 지금까지도 살아 남아 사람들 곁에 머무르는 이유를 찾을 때 과거와 이어지는 느낌을 받는다. 오늘 고른 책은 ‘위대한 개츠비’이다.   ‘위대한’이란 단어를 … 더 읽기

어린왕자

한줄평이상하지 않은 어른이 되기 위한 필독서 책 정보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저/ 황현산 역, 열린책들, 2015년 누구나 한번쯤은 읽어 봤을만한 ‘어린 왕자’를 어른이 되어서 다시 한번 읽어보았다. 예전에 읽었을 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이런게 바로 책의 묘미가 아닐까 싶다.    책 내용에 대한 것은 다들 많이 알고 있으니, 어느 정도 생략하고 다시 읽었을 때 생각하게 되는 부분만 … 더 읽기

무소유

한줄평선사의 지혜가 닮긴 책 책 정보법정 저, 범우사, 1999년 고등학교 시절 국어 비문학 지문으로 ‘무소유’를 접했던 기억이 있다. 그 때 당시에는 물질적 풍요를 누리는 사회인데 아이러니하게 무소유를 이야기하시니 조금 특별하다고 느꼈던 기억이 있다. 나이가 들다보니 예전에 읽었던 무소유의 의미를 알아가고 있다. 우리집에는 TV가 없다. 신혼부터 TV를 사지 않았다. 주변 사람들은 다들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TV가 없는 … 더 읽기

어쨌든 미술은 재밌다

한줄평미.알.못 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즐거운 책 책 정보박혜성 저, 글담, 2018년 추억으로 현재를 살아간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다. 육아에 힘들 때 와이프랑 신혼 때 이야기를 자주한다. 역시나 신혼여행이 대화의 주제로 자주 오르내린다. 특히 프랑스 남부에 갔을때가 아쉬움이 남는다. 예술가들의 흔적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는데, 정작 미술에 대해 잘 알지 못해 많은 것을 느끼지 못했던 점이 아쉬웠기 … 더 읽기

처음 만나는 북유럽 신화

한줄평북유럽 신화의 1타 강사 책 정보이경덕 저, 원더박스, 2018년 최근에 영화, 웹툰에서 북유럽 신화의 일부가 반영되어 나오는 경우가 많이 있다.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부터 시작하여, 마블 시리즈로 ‘토르’나 ‘로키’도 있다. 그렇게 유명하진 않지만 웹툰 ‘레이드’에서는 미래세계를 배경으로 스토리가 진행되는데, 이때 인공지능 양자컴퓨터인 ‘위그드라실’이 세상을 컨트롤 하는 내용이 나온다. 게임 속에서도 ‘룬문자’와 관련된 부분이 자주 나온다. 과거에는 그리스 … 더 읽기

인문학으로 보는 그리스신

한줄평신화->그림->사회->철학으로 생각의 확장 책 정보박홍순 저, 마로니에북스, 2019년 책 서문에 이런 글이 나와있다.  ‘그리스신화는 서구적 사고의 원형이다. 서구인의 기본적인 생각 틀을 형성한 가장 큰 기둥이 두 개 있다. 하나는 그리스신화고, 다른 하는 기독교문화다.’     미술관에 전시되어 있는 미술 작품을 보았을 때에도 그리스 신화를 모티브로 한 여러 작품을 자주 접할 수 있었다. 미술품 뿐만 아니라 해리포터 … 더 읽기

거꾸로 읽는 세계사

한줄평굵직한 내용을 간결하게 정리한 한 권의 책 책 정보유시민 저, 돌베개, 2021년 유시민 작가가 28살때 쓴 책을 다시 전면 개정하여 ‘거꾸로 읽는 세계사’를 출판했다. 다 읽고 나서 유시민 작가가 이 책을 썼을 때, 나는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되돌아 보았다. 내가 철없이 보낸 20대에 어떤 이들은 많은 고민을 했으며 답을 찾기 위해 굵직한 삶을 살았다는 것을 느끼며 지금이라도 부끄럽지 않게 살기 … 더 읽기